K9 조종 시뮬레이터는 육군 포병학교에 배치해 K9자주포와 K10탄약운반차 조종수 양성을 위해 운용하는 훈련체계로 다양한 조종훈련과 전술을 숙달할 수 있다.

또한 K55조종시뮬레이터는 평면형 스크린으로 시현범위가 제한됐던 반면, K9조종시뮬레이터는 반돔형 곡면스크린 채택하여 수평 210도, 수직 60도로 보다 광범위한 시야각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훈련시 몰입감을 크게 증가시켜 실제상황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길계호 방사청 M&S사업팀장은 “K9조종시뮬레이터를 국내기술로 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최근 과학화 훈련 추세에 부합하는 저비용·고효율의 경제적 훈련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9 조종 시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 연구개발에 착수, 11월 중순 시험평가에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청은 국방규격을 제정해 전력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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