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작가(시각디자인전공, 미술학 박사)가 '달항아리, 컬러를 만나다' 개인전을 오는 9월 16일(월)부터 9월 18일(수)까지 성수동 뎁센드2 갤러리(서울 성동구 광나루로2길 34 B1)에서 개최한다.
'달항아리, 컬러를 만나다' 전시회에서는 컬러, 형태, 문화에 대한 다양한 요소들을 기반으로 패러디, 그래픽, 추상적으로 표현한 작품 15여 점을 소개한다.
달항아리는 조선 후기 만들어진 한국의 도자 문화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달과 닮았다고 해서 달항아리라고 불리고 있다.
강경화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떠나 달은 인류와 언제나 같이했던 존재였다"며 "각자의 공간에서 인류는 다양한 방식으로 달과 교류해 왔다"고 말했다.
강경화 작가는 이어 "이번 전시에서 한국의 정서와 미감을 담은 작품부터 추상적·문화적인 컬러감 있는 요소와 접목한 작품까지 달항아리를 통해 달과 인류의 다양한 교류의 방식을 보여 드리고 싶었다"며 "달항아리가 지닌 형태적인 아름다움이 다른 요소들과 색다르게 결합된다면 어떨까 하는 기획에서 이번 작품들을 그리게 됐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가진 달항아리를 백자가 아닌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에 다가오는 추석 온 가족이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
강경화 작가는 홍익대 미술학박사(시각디자인 전공)로 국제이코그라다 그래픽디자인 대회 수상과 제1회 개인전 ‘한국의 문화포스터’ 개최 이후 다수의 국제전 참여 및 전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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