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천연기념물지킴이단 수달·장수하늘소 보호 활동 성료

  • 등록 2025.10.20 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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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에쓰오일, 10월 18~19일 1박 2일간 천연기념물 보전 체험 프로그램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의 수달 및 장수하늘소 보호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에쓰오일이 후원하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업·청년·전문기관이 협력해 기후위기와 서식지 훼손으로 위협받는 천연기념물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보전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2·13기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수달보호협회를 방문해 수달의 생태와 보호 필요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연구실과 서식지를 둘러보며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핵심종으로서 수달의 역할을 배웠다.

또한 참가자들은 영월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 유충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관찰하고,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과 복원 연구 과정을 견학했다.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에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로, 이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과 복원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기관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은 핵심적인 과제인 만큼, 기업과 전문기관, 미래세대가 함께 실천에 나선 이번 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천연기념물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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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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