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문정복 의원, 지난 5년간 국립대병원 임직원의 친인척 1,525명 채용…의사 653명으로 가장 많아

  • 등록 2025.10.23 0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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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473명으로 친인척 채용 가장 많아
경북대병원의 경우 친인척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5년간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에서 임직원의 친인척(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배우자) 1,525명이 직원으로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경기 시흥갑)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본·분원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이 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대병원 234명, 경상국립대병원 171명, 부산대병원 167명, 전북대병원 148명, 제주대병원 87명, 충북대병원 73명, 경북대병원 66명, 강원대병원 55명, 충남대병원 51명 순으로 나타났다.

1. 최근 5년간(2021~2025.8) 전국 국립대병원 임직원 친인척 채용 현황 

병원

정규직

비정규직

(계약기간 1년 이상)

소계

강원대병원

45

10

55

경북대병원(본분원)

66

0

66

경상국립대병원(본분원)

99

72

171

부산대병원(본분원)

131

36

167

서울대병원(본분원)

382

91

473

전남대병원(본분원)

202

32

234

전북대병원

125

23

148

제주대병원

63

24

87

충남대병원(본분원)

39

12

51

충북대병원

69

4

73

총계

1221

304

1525


2. 최근 5년간(2021~2025.8) 직군별 임직원 친인척 채용 현황

병원

의사

간호·보건

약사

행정·시설관리

의료기술지원

소계

강원대병원

5

26

2

16

6

55

경북대병원(본분원)

2

34

1

2

27

66

경상국립대병원(본분원)

44

49

1

1

76

171

부산대병원(본분원)

77

63

4

5

18

167

서울대병원(본분원)

325

36

4

56

52

473

전남대병원(본분원)

117

76

1

17

23

234

전북대병원

59

41

3

7

38

148

제주대병원

1

44

0

26

16

87

충남대병원(본분원)

12

16

2

5

16

51

충북대병원

11

28

1

9

3

52

총계

653

413

19

144

275

1504


* 충북대병원 사무지원, 간호조무, 미화 등 기타 직군 채용 21명 제외

이 중 정규직 채용은 1,221명(80%)에 달했으며, 경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경우 채용된 친인척은 모두 정규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군별로는 의사 653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이어 간호·보건 413명, 의료기술지원 275명, 행정·시설관리 144명, 약사 19명 순으로 집계됐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기관인 만큼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채용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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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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