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2차 특검은 지금까지보다 더 치밀하고 집요하게 접근해 내란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2차종합특검대응특별위원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고 특위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기존 '3대특검종합대응특위'의 명칭을 ‘2차종합특검대응특위’로 변경하고 강득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특위 산하에는 내란 의혹과 김건희 관련 의혹을 각각 다루는 내란진상규명TF와 김건희의혹진상규명TF를 설치했으며, TF 위원장은 각각 김병주 의원과 박균택 의원이 맡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강득구 위원장을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주·박균택 의원을 포함해 김준혁, 부승찬, 이용우, 박희승, 채현일, 전진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민생경제연구소의 임세은·안진걸 공동소장, 여현정 양평군의원, 이희성·조현삼 변호사, 서재헌 전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등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강 위원장은 출범식에서 "3대 특검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의혹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며 "이 의혹들을 제대로 규명하려면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치밀하고 집요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팀에만 맡겨 두고 지켜볼 수는 없다"며 "국민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 특위의 책무"라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프랑스가 관용의 국가로 불리지만 나치 부역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었다"며 "12·3 내란 사태에 대해서도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내란진상규명TF 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1차 특검은 내란범들이 빠져나갈 법리적 구멍을 설계한 시간이었다"며 "2차 특검에서는 정의로운 법치의 물꼬를 다시 터야 한다"고 말했다.
김건희의혹진상규명TF를 이끄는 박균택 의원도 "김건희 관련 의혹은 수사 대상이 광범위한 데 비해 시간은 부족했다"며 "더 넓고 깊게 접근해 남은 의혹의 끝까지 진상을 규명하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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