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달 '서울' 어르신 즐길 거리 풍성

  • 등록 2015.11.03 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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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의 달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 즐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가자 = 10월 경로의 달을 맞이하여 서울 곳곳에는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에서 '2015 어르신 효자손 희망 대축제'라는 이름으로 경로효친의 효(孝)사상은 물론 서로가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는 따뜻하고 다양한 만남의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5일 오후 1시30부터는 종묘, 탑골공원 주변에서 돈화문로 11길, 수표로까지 어르신 3천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추억을 담는 서울, 효자손 어르신 대축제'가 개최괴었다.

 

코미디언 엄용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식전행사로 박원순 서울시장를 비롯 종로구 지역구 의원인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기념사와 함께 농악대, 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기념행사와 유명가수 김세레나, 혜은이, 배일호, 만담가 장소팔, 고춘자, 코미디언 남보원 등이 출연하고 다수의 예술단 공연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추억의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코미디어 남보원 등과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 등 대중가요를 열창해 공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는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일반 시민과 노인복지관 어르신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 효자손 어르신 으뜸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효자손 어르신 으뜸왕 선발대회는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각 종목별 예선전을 실시한 바 있으며, 27일에는 본선이 개최된다.


대회에 참가한 노인종합복지관 33개 팀은 탁구, 바둑·장기, 악기연주, 전통무용 등 총 9개 종목으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경연은 1부에 11개 팀이 참가하며 총 3부로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바둑기사 2인과 함께 하는 바둑 으뜸왕과 8인의 다면기(바둑에서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대국하는 것) 시범경기,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어 흥겨운 축제 한 마당이 펼쳐진다.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효자손 어르신 희망대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로 어르신의 사회참여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 며 "바람직한 신 노년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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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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