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오후 3시 경찰청 2층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기여한 우수 자율방범대 5개대와 생활안전협의회 5대 단체를 '베스트 협력단체'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감사장을 전달했다.
우수 자율방범대에는 서초서 양재동 자율방범대를 비롯 성북서 정릉4동, 관악서 난곡동, 송파서 가락2동, 강서서 화곡3동 자율방범대가 선정됐다.
우수 생활안전협의회로는 강북서 솔샘지구대, 강동서 둔촌파출소, 양천서 신월1파출소, 서부서 응암3파출소, 동대문서 이문파출소가 선정됐다.
서울시내 448개 자율방범대와 223개 생활안전협의회 중 공원 등 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 범죄 신고 등의 활동이 우수한 곳들을 선정했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은 전했다.

특히 서초서 양재동 자율방범대(방범대장 이창선)의 경우 빈집털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경찰과 양재천변, 양재시민의 숲, 학교 주변 불량배 퇴치,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순찰을 집중적으로 도는 등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실천했다.
‘양재시민의 숲’ 경우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과 지하철 신분당선 ‘매헌역’이 위치한 편리한 교통편과 25만8991㎡의 넓은 면적으로 각종 운동시설 및 산림욕장 등이 갖춰져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서초구의 명소이다.

그러나 최근 청소년 비행 관련 112신고접수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서초경찰서가 101곳의 관리 대상 공원 중 안전도 관련 분류등급 중 최고등급인 ‘RED’ 등급으로 지정돼, 올해 새롭게 지정된 유일한 특별관리공원이다.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는 지역 사회의 치안 협력 봉사단체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범죄 예방 활동에 참여해 치안 보조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인증서와 감사장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도 민·경 협력을 강화하는 등 참여 치안을 활성화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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