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 전격 사퇴 "계파갈등에 실망"

  • 등록 2019.07.11 15: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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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위원 뒤에서 조종하는 검은 세력에 분노 느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11일 취임한지 25일만에 전격사퇴했다.

주대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위원장의 자리를 내려놓고자 한다"면서 "계파갈등을 그만두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마련하려했지만 일주일여의 혁신위 활동 기간 중 제가 본 것은 계파갈등의 재연있으며 혁신위 안에서 그대로 재연되는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젊은 혁신위원들이 뒤에서 조종하는 당을 깨려는 검은 세력에 대해 크게 분노를 느끼며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들과 맞서 당을 발전시키고 지키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위원장은 기자회견 뒤 취재진들과 만나 "혁신위가 당의 비래 비전, 발전전략을 내놓지 않고 단 하나의 단어 '손학규 퇴진'을 얘기만 하는 위원이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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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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