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2019 대입 교사추천서 유사도 50%이상 1,239명

  • 등록 2019.09.29 12:29:25
크게보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제출받은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교사추천서 유사도율 20%이상 50%미만인 B수준은 4,461명, 유사도율 50%이상인 C수준은 1,239명이었다.

최근 3년간 교사추천서 유사도검색시스템 운영결과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B수준(유사도율 20%~50% 미만)은 4,563명, C수준(유사도율 50% 이상)은 1,171명으로 모두 5,734명였으며, 2018학년도는 B수준 4,477명, C수준 1,127명으로 5,604명, 2019학년도는 B수준 4,461명, C수준 1,239명으로 5,700명으로 다소 증가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마련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서류 유사도 검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사도 검증 대상은 자기소개서 및 교사추천서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제출되는 서류를 대상으로 하며 대학은 유사도 검증 결과를 반드시 평가에 반영하여야 하고 이를 엄정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교사추천서 표절 문제는 이를 작성한 교사들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교사추천서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를 2022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그 전까지는 그대로 활용이 되는 곳이 많기에 학생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교사추천서 표절 문제에 대한 불이익을 이를 제출한 학생이 아닌 이를 작성한 학교나 교사가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i24@daum.net
장건섭 기자 i2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