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강화

  • 등록 2020.03.05 21: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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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관기관 협약,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 구매 내실화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공공구매 목표액을 93억 원으로 정하고 ‘2020년 사회적경제기업제품 공공구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물품, 용역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의무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해 판로 확대를 통한 자생력을 높여주기 위한 제도다.

전라남도는 올해 구매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5% 증가한 93억 원으로 설정, 목표액 달성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운영, 관리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공공기관의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우선구매 실적을 분기마다 기관별 홈페이지에 공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전남도 교육청․교육지원청, 출자・출연기관 등 도내 유관 공공기관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참여기관들의 구매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공공구매 제품 수요조사, 기업 생산품 DB현황 등 제품 등록·관리 ▲기관별 찾아가는 공공구매 교육 및 상담 등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또 확대·신설된 물품구매 적격심사 및 계약 이행능력 심사 시 입찰가점을 적극 안내하고, 도와 발주계약시 5천만 원 이하의 물품․용역은 우선적으로 수의계약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염성열 전라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공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자립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이중래 기자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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