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청년의힘 대표 "이낙연 대표, 청년에게 사과 한마디 없어"

2021.02.03 16:59:00

황보승희 청년의힘 대표..."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청년들에게 사과하라"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국가 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200자 원고지 103 페이지 연설문에는 자화자찬만 가득했고 청년이라는 단어는 딱 네 번 등장했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중구영도, 청년의힘 대표)은 어제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실망했다며 3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토로했다.

이어 청년의힘은 "현 정부 들어 전국 일자리 122만 개가 사라졌다. 또 24번의 부동산 정책도 모두 실패했다. 특히 청년들은 일자리도, 집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졌다"고 비판하며 "누가 청년들에게 허탈함과 좌절감을 안겨주나?"며 날을 세워 물었다.

청년의힘은 그러면서 "조국 자녀들의 입시부정 의혹과 인천국제공항공사, 경남교육청의 정규직 전환,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의 성비위 사건 등 문재인 정부의 백화점식 불공정과 불평등, 권력형 성범죄로 청년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박탈감과 분노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청년에게 사과해야 한다. 칭찬은 국민의 몫이다. 자화자찬은 접고 청년에게 사과부터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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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말희 기자 zmfltm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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