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알뜰폰 사업자가 SK텔레콤에 지급하는 망 도매대가 협의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수익배분도매대가는 주요 LTE 정액요금제인 데이터중심요금제의 도매대가 비율을 전년대비 평균 7.2%p(도매대가 납부금액 기준 10.4%p)인하했다. 특히 데이터를 300MB~6.5GB 제공하는 구간은 평균 11.7%p 인하했다.

또한 알뜰폰 사업자가 납부해야 할 전파사용료 면제기간을 내년 9월까지 1년 연장하는 전파법 시행령이 10월부터 시행됐다.
KT나 LGU+가 유사한 비율로 도매대가를 인하할 경우, 알뜰폰 원가부담이 최대 620억원까지 감소돼 재무여건 개선을 통한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서, 알뜰폰이 요금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알뜰폰이 이동통신시장의 경쟁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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