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여성문화회관, 인문학으로 꽃피우는 '노래하는 시낭송' 개최

  • 등록 2025.05.25 2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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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낭송, 음악이 어우러진 치유와 공감의 인문예술 무대
6월 10일(화) 오후 5시 소강당서 발표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송파여성문화회관은 오는 6월 10일(화) 오후 5시, 문학과 음악, 인문학이 조화를 이루는 예술 발표회 '노래하는 시낭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정명숙 시인이 지도하는 낭송 강좌 수강생들의 무대 발표와 함께 시낭송예술회원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진다.

정명숙 시인은 이번 무대를 통해 감성의 시편들을 노래처럼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시인의 대표작 '유월의 꽃'을 비롯한 주요 작품들이 시음악의 형태로 낭송되어, 시를 통해 전해지는 정서적 깊이와 위로의 메시지가 무대 위에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무대에는 시낭송예술회원 이미경, 한옥례 씨가 특별출연하여 축시 낭송을 펼치며, 시에 깃든 진정성과 정서를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시의 언어와 음악적 흐름이 어우러지는 시간 속에서 따뜻한 공감과 정서적 울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노래하는 시낭송'은 송파여성문화회관의 대표 인문예술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307호 강의실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와 낭송을 통해 자기성찰과 감성 소통을 실천하는 이 수업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 갈고닦은 열정의 결실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다.

정명숙 시인은 "시를 노래로 부를 수 있다면, 삶도 조금은 더 따뜻하게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발표회가 시와 낭송, 인문학이 어우러지는 치유와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숙 시인은 한글문학 발행인이자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 이사장, 문화정보학 박사로서, 문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조적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전 제8대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재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문화연계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시를 통한 공감과 치유의 힘을 지역문화 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문학적 성취뿐 아니라 교육과 강연, 시낭송 지도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삶의 언어로 피어나는 시'를 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무대 역시 시와 사람, 그리고 공동체를 잇는 인문예술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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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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