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25일 '2015 한-중남미 고위급포럼' 개최

  • 등록 2015.11.23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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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인프라·보건의료협력 주제로 논의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남미 9개국 고위인사들을 초청, '2015 한-중남미 고위급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파트너십 강화와 우호 증진'이란 주제로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계기 협력 잠재력을 확인한 ▲개발협력 ▲인프라협력 ▲보건의료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장관,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엘살바도로 외교차관, 페루 보건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등 중남미 9개국 고위 인사들이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관련 한국과의 협력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중남미 협회, 한국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해외건설협회,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및 학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동아시아와 함께 세계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협력 비전과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재로 온두라스 총괄국무조정관, 엘살바도르 외교차관, 주한볼리비아대사 및 개발 분야 국내 기관 인사들이 발표와 패널 토의를 맡아 한-중남미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제2세션에는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코스타리카 교통장관, 주한멕시코대사, 주한파라과이대사 등 중남미 고위 인사들이 참석하여 중남미의 인프라 사업 현황 및 수요 등을 논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중남미 인프라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제3세션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실장 주재로 페루 보건부 차관, 칠레 의약품청장, 주한콜롬비아대사 등이 참석하여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이후 확대된 한-중남미 보건의료 협력 내실화 및 우리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확대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외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가 협업해 한-중남미간 개발, 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를 모색함으로써 이 분야 진출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의 중남미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한편, 학계 및 일반인들의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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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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