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시작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0일 '평화철도 111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 유세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화 '은하철도 999'를 모티브로 한 '평화철도 111유세단' 을 출발시켰다. 이들은 31일 제주유세를 시작으로 13일간 전국을 누비며 유세를 할 예정이다.

유세단 중앙역장은 정창래 전 의원이 맡았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유세본부장인 서영교 의원이 서울역장에 임명됐다. 추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나머지 역장들도 임명할 계획이다.

정청래 단장을 필두로 안민석, 유은혜, 전현희, 한정애, 진선미, 손혜원, 조응천, 박경미, 기동민, 표창원, 박주민, 이재정 의원과 유세단원들이 함께하게 된다.

이날 박주민 의원은 은하철도 999의 남자 주인공인 ‘철이’로, 이재정 의원은 여자 주인공인 ‘메텔’로 분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미애 대표는 "은하철도 999’가 은하수를 건너 밝은 빛의 바다로 나가듯 더불어민주당 평화철도 111, 전국의 어린이들이 손짓을 하고 박수 치고 하트를 날릴 것이다. 왜냐하면 평화와 민생의 바다로 나가기 때"이라며 " 평화의 기운과 메시지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실어 날라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오늘 평화철도 111 열차가 출발한다. 우리 정청래 중앙역장을 비롯한 막강한 평화철도 111 유세단이 출범하게 됐다"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이번 투표에 참여해서 한반도의 평화, 또 지방정부의 부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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