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갑질' 논란 김정호, 닷새 만에 '머리숙여'

  • 등록 2018.12.25 20:26:26
크게보기

뒤늦은 사과,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큰 실망을 드려 너무 죄송"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항 갑질' 닷새 만인 25일 결국 머리를 숙였다.

김정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미스런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를 했다.

그는 "당사자이신 공항안전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온 관계자 여러분께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 보안담당 직원 및 노조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 탑승장에서 휴대폰 케이스에 든 신분증을 꺼내서 보여달라는 공항 직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욕설까지 했다는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이 알려지자 김 의원은 시민으로서 정당한 항의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을 해 왔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