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옥 재향군인회장 직무대행 사퇴 표명

  • 등록 2016.04.28 11:08:26
크게보기

향군정상화 노력에도 최근 사태 겉잡을 수 없어 책임 통감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조남풍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의 유고로 지난해 124일부터 약 4개월여에 걸쳐 직무대행을 맡아 왔던 박용옥 회장 직무대행이 28 최근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


박 직무대행은 "약 4개월여에 걸쳐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향군의 개혁과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지만 지난 15일 정기총회를 둘러싸고 오히려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회원 상호간 분열과 갈등이 극에 달하게 돼 회장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회장직무대행 및 육군부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직무대행은 29일로 예정돼 있는 회장선거는 불법임을 지적하며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본인의 사퇴를 계기로 관계자 모두 냉철한 이성을 되찾아 향군의 정상화 및 개혁을 위해 다시 한 번 결집할 수 있게 되기를 재향군인회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호소했다.

 

고진아 기자 pakje77@dmr.co.kr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