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성남 중원 출마 선언…조신 위원장과 '일전' 불가피

  • 등록 2019.04.15 18:10:53
크게보기

민주당 전략 공천 보다 경선이 기본 입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5일 총선 1년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성남 중원 출마 의사를 밝혀 조신 지역위원장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수석은 이날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년 가까이 성남에 살았고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은 중원구이지만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쳐져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오랜 세월 민주당이 의석을 가져보지 못한 곳"이라며 "21대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해 승리함으로써 '중원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전 수석의 성남 중원 출마 천명에 따라 전략 공천이 될 것이란 시각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전략 공전 보다 경선을 통한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전 수석의 출마 선언과 관련, 조신 지역위원장은 이날 통화를 통해 "출마는 개인적인 선택이다. 경선 또한 좋은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 중원에서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진 것은 내부 분열 때문이라며 단합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면서 “이 지역이 아파트 밀집지역도 아니고 낙후된 지역이다. 어느 날 갑자기 명함 들고 나온다고 해서 되는 지역은 더더욱 아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