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자유한국당 제외하고 5월 국회 열자"

  • 등록 2019.05.09 10:59:54
크게보기

"모든 것 내팽개친 채 좌파독재 타령만 하고 있어"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9일 국회로 돌아올 기미가 없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5월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더 이상 기다일 필요 없이 다음주 각 정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 선출이 마무리 되는대로, 5월 국회를 열자"고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국회를 팽개치고 거리로 나선) 동안 시급한 민생현안과 강원 산불, 포항 지진대책, 미세먼지 추경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당에) 국회로 돌아올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선거법, 공수처법 등 개혁 입법에 대해서도 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논의의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누누이 얘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당은 이 모든 것을 내팽개친 채, 오로지 거리를 돌며 좌파독재 타령만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60% 이상이 국회로 돌아오라고 요구해도 아랑곳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을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5월 국회를 열어서 추경예산과 개혁입법을 논의하고 민생현안을 챙겨나가자"며 "밥값 못한다는 국민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하자"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