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통해 통일각서 故 이희호 여사 '조의' 전달

  • 등록 2019.06.12 1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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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 조의문과 조화 오후 5시 전달 예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북한이 12일 故 이희호 여사에 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명의의 조의문과 조화를 여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한다.

박한수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북한 조문 관련 브리핑을 통해 "어제(11일) 오전 김대중평화센터와 장례위 측에서 북측으로 이희호 여사 부의문을 보냈다"며 "오늘 오전에 북측 통일각에서 조화와 조의문을 보내겠다고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박한수 대변인은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받기 위해 오후 3시 30분에 통일부를 출발해 오후 5시경에 통일각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통해 전달받는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에서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조의문과 조화를 받기 위해 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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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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