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서점창업·경영노하우 광주책방학교서 배워요!”

  • 등록 2019.07.01 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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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예비창업자·종사자·주민 교육프로그램 운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역서점 예비창업자 종사자, 책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위한 ‘광주책방학교’를 오는 9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2019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광주책방학교’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서점창업과 운영에 관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책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복합문화 동네서점이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 변화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서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동구창업지원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서점예비창업자 과정’, ‘서점종사자 역량강화과정’, ‘책 문화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용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동구는 각 과정별 40명씩 총 120명을 지난6월 27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다.

특히 이번 책방학교는 한겨레 책방학교 참여 강사진과 지역에서 이름난 동네책방 대표들이 실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서점 4.0시대의 책방경영 ▲서점마케팅과 고객관리 ▲예비창업자를 위한 컨설팅 ▲책 큐레이션의 이해와 실습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동네책방 사례분석 ▲책 체험 프로그램 기획 ▲동네책방과 문화공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생 중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수료생은 ‘2019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에서 운영하는 서점투어와 지역서점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단순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서점투어·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양질의 지역책방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최종목표”라면서 “이번 책방학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성과 경쟁력 있는 고유 콘텐츠를 가진 지역서점들의 창업을 지원해 새로운 서점생태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이중래 기자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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