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익명의 기부자, 첨단1동에 사과 44상자 전달

  • 등록 2019.09.11 19:20:36
크게보기

기초수급 때 받은 도움 갚고 싶어서…지난 추석부터 나눔 이어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9일 광주 광산구 첨단1동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한 독지가가, 10일 오후 1시 배달업체를 통해 사과 5kg 들이 44상자를 동 행정복지센터로 보내왔다.

이 기부자는 자신의 나눔을 익명으로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과거 기초생활수급 보호를 받으며 지역사회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받은 만큼 나누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이 이름 없는 천사는 지난해 추석에는 쌀 10kg 들이 40포를, 올해 설에는 사과 30상자를 기부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사과를 홀몸 어르신 가정 등에 전달했다.

chu7142@daum.net
이중래 기자 chu7142@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