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 레아 페로 著 ‘몸은 선물입니다’ 출간

  • 등록 2017.04.20 17: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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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위한 몸의 신학, 몸으로 태어난 것을 환영한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바오로딸출판사는 지은이 레아 페로, 옮긴이 손호빈의 몸은 선물입니다를 출간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몸의 신학’(Theology of the Body)은 인간의 인격, 몸과 성(), 혼인, 부부 관계, 독신의 의미에 관한 가르침이다. ‘몸의 신학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7995일부터 19841128일까지 수요일반알현시간에 성 베르로광장에 모인 사람들에게 한 강론을 묶은 것이다. 이 가르침은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몸의 신학이라고 불리게 됐다.

 

요한 바오로 2세는 몸의 신학을 통해 인간의 사랑이 지닌 의미, 특히 남녀의 사랑이 어떻게 하느님의 영원한 사랑을 드러내는지 그리고 몸의 혼인적 의미를 통해 하느님과 어떻게 일치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 준다. 그는 인간 몸이 어떤 의미가 있고 성과 사랑과 삶이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완전한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체험해야 하는지 설명해 준다.

 

저자는 몸의 신학의 지혜에 다가가려면 요한 바오로 2세가 하신 말씀들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나 해설자의 풀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몸의 신학에 대한 학문적 해설서는 아니다. 저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몸의 신학에 나오는 핵심 개념들과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익히고 체험한 몸의 신학을 우리 삶이나 생활에 적용하여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안내한다. ‘몸의 신학을 몸소 체험한 이들의 경험담이자 하느님 사랑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 길잡이별이다.

 

책의 전반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요한 바오로 2세의 기본적인 생각을 소개한다. 그러나 단순히 그의 글을 요약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몸의 신학에 나오는 핵심 개념들을 소개하고 그 개념들이 몸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성찰한다.

 

후반부는 그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 즉 우리 삶의 자리와 여러 사례와 경험들을 소개한다. 저자가 익히고 체험한 몸의 신학을 우리 삶이나 생활에 적용하여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안내한다.

 

이해를 돕는 삽화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읽고 생각하고 나눠봅시다라는 꼭지를 만들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질문을 통해 그룹으로 나눔을 하거나 혼자서도 내용을 깊이 알 수 있다. 책을 읽는 사이사이 잠시 자신을 뒤돌아보고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매 순간 주님의 제자로 충만히 부르심 받았다는 것과 영적인 삶을 위해서 우리 몸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을 일깨우고 성찰하도록 한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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