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박람회 개막… 참여·소통으로 통일공감대 형성

  • 등록 2015.10.29 18: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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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 슬로건… 광화문·서울광장서 31일까지

[서울=미래일보] 통일부는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통일박람회 2015'가 29일 오전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를 슬로건으로 31일까지 진행되는 박람회 개막식에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 심윤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알렉산더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 등 주요 내외빈과 통일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단체와 기관의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외빈과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비둘기 풍선을 날렸다.

 

개막식은 ▲식전공연인 길놀이를 시작으로 ▲대북을 이용한 개식 세리모니 및 축하공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개막사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영상 상영 ▲주요 인사들의 축사 ▲통일 비둘기를 날리는 개막 세리모니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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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은 북을 두드리는 세리모니를 통해 ‘통일박람회 2015’의 개막을 알렸다.

 

또한 주요 인사들의 축사 이후에는 20여명의 주요 내외빈과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비둘기를 날리는 개막 세리모니를 진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을 통해 “오늘 개최되는 통일박람회가 국민과 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께서도 평화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통일준비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개막사에서 “통일은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의 기적”이라며 “과거 한강의 기적에 이어 우리가 통일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국제사회와 함께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준비한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통일을 생각하고,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실질적인 통일준비의 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세 기자

관리자 기자 dbcmir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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