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번 주 상임위 구성해야…가장 큰 과제는 3차 추경"

  • 등록 2020.06.22 11: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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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인내, 국민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이번 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상임위 구성을 끝내고 다음 주에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협상이나 양보할 일이 아니라는 점을 미래통합당은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1대 개원 임시국회 회기가 불과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의원선서조차 하지 못 한 분들이 절반 가까이 된다"며 "민주당은 남북관계 악화에 대응하고 신속한 추경 심사를 위해서 여섯 개 상임위를 가동하고 있으나, 아직 다른 상임위원들이 꾸려지지 못해서 정상적인 개원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남북관계 악화 대응도 중요하지만 지금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 국난 대응을 위한 3차 추경"이라며 "400만 명의 서민과 중소기업에 생명줄과 같은 추경인데, 추경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언제 집행되느냐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반드시 6월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시 미래통합당에게 묻고 싶다. 수백만 서민의 민생과 중소기업·자영업의 위기보다 미래통합당의 당내 사정이 더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말고 정상적인 국회 활동을 통해서 미래통합당의 입장을 개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인내, 국민의 인내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통합당은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말고 정상적 국회 활동을 통해서 입장을 대변해 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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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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