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이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헌법이 부여한 정당한 권한에 따라 지난달 국회는 김이수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헌법재판소가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체제로 가겠다는 건 헌법을 부정하고, 국회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이며, 독립적인 헌법기관이다. 헌법재판소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키고 나서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정권의 눈치를 보며,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그 존재의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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