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2년 9월20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내년 9월19일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된다. 별도의 법 개정이 없다면 이 후보자가 국회 동의절차를 거쳐 헌법재판소장에 취임하는 경우 내년 9월 잔여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박 대변인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그동안 권력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내용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이수 재판관 다음의 선임재판관일 뿐 아니라 법관 재직 시 법원행정처 차장, 각급 법원장을 거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기에 장기간의 소장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헌법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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