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진성 재판관 지명

  • 등록 2017.10.27 16:57:16
크게보기

국회 동의 통과시 내년 9월까지 직무 수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이진성 헌법재판관(61·사법연수원 10기)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12년 9월20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내년 9월19일 헌법재판관으로서의 임기가 종료된다. 별도의 법 개정이 없다면 이 후보자가 국회 동의절차를 거쳐 헌법재판소장에 취임하는 경우 내년 9월 잔여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박 대변인은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그동안 권력으로부터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내용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을 수호해야 하는 헌법재판소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이수 재판관 다음의 선임재판관일 뿐 아니라 법관 재직 시 법원행정처 차장, 각급 법원장을 거치는 등 풍부한 행정 경험이 있기에 장기간의 소장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헌법재판소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