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완지구 학부모들 과밀학급 해소 '중학교 신설' 촉구

  • 등록 2017.11.17 1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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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매년 300명 이상 수완지구 내 수용 불가능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광주시 광산구 행복한 수완교육 연합회가 17일 수완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연합회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수완2중학교(가칭) 신설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수완지구는 실시 계획 당시 17개교가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14개교만 개교됐으며 중학교도 5개교에서 4개교로 축소하면서 피해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가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20년부터는 매년 300명 이상이 수완지구 내 수용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지역주민과 광주시 의회와 광산구 의회는 교육부에 수완지구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학교 총량제 정책에 가로 막혀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과밀학급으로 인해 초등학교 때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 후에도 똑같은 고통을 받을 수 있다"며 "교육부는 수완지구 내 중학교 신설이 추진되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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