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극적 타결…일자리 안정지원 2조9707억

  • 등록 2017.12.04 17: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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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회의 열어 예산안·부수법안 처리 예정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여야가 4일 오후 시한을 이틀 넘긴 내년도 예산안 잠정 합의했다. 새해 예산안이 최종 시한을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국회 선진화법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공무원 증원과 최저임금 지원 예산 등 쟁점 예산에 대해 마라톤 협상을 벌여 담판을 짓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오후 늦게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 및 부수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예정이다.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는 9,475명 수준으로 확정했다. 이는 정부원안(1만2,221명)에서 2,746명 줄어든 것이다.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2조9,707억원으로 합의했다. 다만 2019년 이후 일자리 자금 재정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하지 않는 규모에서 편성하고 현행 현금 직접 지원 근로 장려세재 확대 사회 보험료 연계등 간접 지원 방식 추진 지원 상황을 2018년 7월 국회에 보고토록 했다.

다음은 예산안 합의문 전문이다.

2018년도 예산관려 여야 3당 잠정 합의문. 3당 원대는 2018년도 예산안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잠정 합의하였다.

1 2018년도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2조 9707억원. 2019년 이후 일자리 자금 재정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하지 않는 규모에서 편성하고 현행 현금 직접 지원 근로 장려세재 확대 사회 보험료 연계등 간접 지원 방식 추진 지원 상황을 2018년 7월 국회에 보고한다.

2. 2018년도 누리 과정 일반회계 전입금은 2조 586억원으로. 2019년 이후 누리과정 지방교육자치단체 지원은 2018년 규모를 초과할수 없다.

3. 아동수당은 2인 가구 기준 소득 수준90% 이하 만 0세에서 만 5세 아동 대상 2018년도 9월부터 월 10만원을 신규 지급한다.

4. 기초연금 기존연금액 2018년도 9월부터 월 25만원으로 인상하돼 생활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어르신 지원 수준 높일수 있도록 중장기 기초연금 제도개선 방안 강구한다.

5. 소득세는 정부안을 유지한다.

6. 법인세는 최고세율 25% 적용 과세 표준 구간을 3천억원 이상으로 조정하고 모태펀드등 중소지원 세출 예산 1000억 이상 증액. (자유한국당 유보)

7. 2018년도 공무원 증원 9475명으로 정부 2018년도 공무원 재배치 실적 2019년도 예산 심의시 국회에 보고한다. (자유한국당 유보)

8. 남북 협력 기금 건보 재정 일반 회계 전입금 각각 400억원 2200억원 감액한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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