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한국취재단 폭행사건 즉각적이고 효력 있는 조치 취해야"

  • 등록 2017.12.14 17: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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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서 정식으로 유감 표명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국민의당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취재중인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들이 중국 측 경호 요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폭행사건에 대해 청와대에 즉각적이고 효력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국빈방문 중인 상대국가 대통령의 수행 기자단에 대한 이와 같은 행위는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언론 자유의 침해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방중단을 무시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중국 경호원들의 이 같은 폭행이 최근 제기된 ‘홀대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면 이는 좌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 사건이 외교 굴욕 논란으로 번져 사드 이후 다시 관계가 재설정되고 있는 한중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효력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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