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증가 유출량은 감소

  • 등록 2015.11.01 16:17:44
크게보기

국민안전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주원인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은 2015년 상반기 우리나라 해역에서 121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였으며, 365㎘의 오염물질이 바다로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해양.jpg


이는 전년도 상반기(103건) 대비 건수는 18건 증가하고, 유출량은 1,243㎘감소한 수치다. 사고건수 증가의 주요 원인은 어선의 사고가 19건에서 38건으로 약 2배 정도 늘었기 때문이다.

 

유출량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해 여수 GS칼텍스 부두에 유조선이 충돌하여 원유 등 기름 899㎘가 유출된 사고와 부산에서 선박간 충돌로 화물선에서 기름 237㎘가 유출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여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오염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총 121건 중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돌·침수 등 해난이 그 뒤를 이었다. 부주의 사고는 기름 이송작업 중 공·수급 중 관리 소흘, 장비 조작미숙 등이며 특히 선박 급유·기름이송 등 유류작업 중 사고가 33건으로 나타나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에서는 이러한 해양오염사고의 주요원인을 분석하고, 오염사고 예방과 방제대응을 위하여 ▶ 어선 등 소형선박에 대한 컨설팅 ▶ 기름 이송작업 안전가이드 제작 보급 ▶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조치 역량 및 민·관 협업 추진 ▶ 해양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방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가 방제 총괄 기관으로서 다양한 방제정책을 수립 시행하여 기름 등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관리자 기자 gkc777@naver.com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