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반대…통합신당 불참 선언

  • 등록 2018.01.09 0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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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다른 길에 함께 갈수 없기 때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9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며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한국당 복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남 지사가 통합 불참의 뜻을 공식화하면서 같은 당 소속 김세연·이학재 의원도 조만간 통합 불참을 선언할 전망이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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