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빅터 차 교수는 대북정책에 관한한 그동안 ‘매파’로 알려진 인물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했다면 그 의미에 대해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목표는 전쟁을 방지하고, 북핵을 제거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면서 “그 수단은 최고의 제재와 압박으로 북한을 비핵화의 테이블로 나오게 만들어야 하고 그리고 있을지 모르는 도발에 대해서 강력한 군사력 억제력과 방어망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두 가지 모두 한미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는 와중에 과연 한미동맹은 문제없이 관리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참전한 전쟁은 36번”이라며 "미국은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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