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31일, 자유한국당 은평갑 당원협의회 전 당직자와 당원들은 ‘통합개혁과 정치혁신을 열망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탈당에는 채근배 은평구의원(녹번⦁응암1동)을 비롯해 김판수 전 은평갑 운영위원(신사2동 동협 회장), 지역 유지 등 자유한국당 당원 100여명이 함께 했다.
탈당을 한 이들은 같은 날 바른정당 은평구갑 당원협의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입당식'에 참석해 입당 절차까지 마쳤다.
탈당에 참여한 채근배 구의원은 "분열만을 양산하는 기존의 정치에서 희망과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치를 바른정당에서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섭 바른정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은 "혹한 뒤에 아름다운 꽃이 피고 무더위 뒤에 좋은 결실을 맺듯이 동지들을 환영하며 6⦁13지방선거에서 아름다운 열매을 맺자"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에서 활동한 현역 구의원과 전 운영위원 등 100여명의 탈당으로 인해 자유한국당의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오을 최고위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은평갑에서 자유한국당 현역 구의원 비롯 핵심당원들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서 바른정당에 입당을 했다”면서 “수도권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이런 분위기는 현재 자유한국당의 아성이라 할수있는 경북과 대구서도 이런 분위기 감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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