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는 7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미래가 약칭으로 '미래당'을 등록함에 따라 '미래당' 대신 ‘바른미래당’을 쓰기로 결정했다.
국민의당 신용현, 바른정당 유의동 수석대변인은 전체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새로 채택한 당명은 '바른미래당'이며 약명은 없고, 바른미래당으로 써주실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지난번 당명 결정 때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제안했다"며 "국민의당 쪽에서는 국민이라는 단어가 빠지는 데 따른 반감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지향이라는 취지를 살려 바른미래당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우리미래가 신청한 '미래당'약칭 사용을 결정하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신당 명칭을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 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