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前 인천시장 지병으로 별세

2018.03.01 09:39:10

인천시 시민장 준하는 예우로 장례 거행…4일 발인

(인천=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28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유족으로는 김베로니카 여사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 씨가 있다. 빈소는 길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032-460-9402~3)이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장지는 경기 김포시 통진면 선영이다.


최 전 시장은  김포 출신으로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고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4월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사건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1995년 7월부터 2002년까지 8년간 민선 인천시장을 지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최 전 시장께서는 인천이 인구 300만에 제2경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지대하게 공헌하셨고 많은 시민으로부터 신망을 받는 지도자이셨다”며 “시민의 슬픔을 담아 애도를 표하고자 시민장에 준하는 예우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유족들, 시의회 등 각계 각층과 협의해 유정복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와 전성수 행정부시장·박영복 전 정무부시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는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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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goqu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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