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MB, 검찰에 출석해 진실 스스로 털어놔야"

  • 등록 2018.03.06 16:32:32
크게보기

"국민 눈 철저히 가렸던 지난 날 죄과 속좌할 마지막 기회"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정의당은 6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통보한 것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반드시 소환에 응해야 하며 검찰에 출석해 모든 진실을 스스로 털어놔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오전 다스 실소유 문제와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한 피의자로서 조사하기 위한 소환 통보를 했다"면서 "여기까지 오는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어쩌면 역사 속으로 영원히 잠들 뻔한 진실이 촛불혁명이라는 거대한 전환점으로 인해 비로소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은) 정권을 치부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국민들의 눈을 철저하게 가려왔던 지난 날의 죄과에 대해 속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