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0회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축제'가 오는 17일과 18일 양 일 간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구천동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날 행사는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된 덕유산 고로쇠를 홍보해 주민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화합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대표 고낙춘)이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다.
개막 첫날인 17일에는 풍물패 길놀이와 산신제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고로쇠 축배를 드는 시간이 마련되며, 고로쇠 인절미 떡 매치기와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제기차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18일에는 고로쇠 현장 체험과 시음, 구입이 가능한 고로쇠올림픽을 비롯해 덕유산국립공원 걷기와 노래자랑, 고로쇠 홍보왕 및 게임왕 뽑기 등 행사가 저녁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덕유산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고낙춘 위원장은 "올해도 건강한 봄 맞으시라고 무주구천동 덕유산고로쇠축제를 준비했다"며 "무주구천동의 아름다움과 깨끗함 속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의 참 맛을 느껴보시라"고 전했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 해서 '골리수(骨利水)'로 불리며 골다공증에 좋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골리수'에 대한 어원은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좌선을 오랫동안하고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아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나려 하였으나 나무가지가 찢어지는 바람에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져 버렸다고 한다. 그 때 찢어진 나뭇가지에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보고 목을 축이기 시작하였는데 이 물을 마신 후 무릎이 펴지고 몸이 좋아져 도선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골리수'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고로쇠의 채취 시기는 2월 중순~3월 말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봄철 두 달만 맛 볼 수 있다.
특히, 무주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지리적 표시 제33호(2012. 2.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해발 600~1,000m의 고지대에서 채취해 맛과 품질이 월등하며, 칼슘, 칼륨, 망간, 철, 마그네슘을 비롯해 피로와 탈수현상 방지에 효과가 있는 아연, 황산, 염소 등 10여종의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호평을 얻고 있다.고로쇠 수액은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은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나 많아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당뇨병, 고혈압, 부인병, 피부병 등에 좋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좋으며, 북어포, 오징어, 땅콩과 같은 짭짤한 음식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고로쇠 수액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운동 후나 사우나, 찜질방 등에서 마시면 더욱 좋다.
다만, 이뇨작용이 강하므로 이동 중에는 삼가는 것이 좋고 몸이 허하고 냉한 사람은 짧은 시간에 과음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마시는 것이 좋으며,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무주구천동 덕유산 고로쇠 수액은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하다. 구입 문의는 덕유산고로쇠영농조합법인(010-3655-5778)이 안내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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