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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2023 세계 물의 날' 앞두고 '희망나무' 심기 행사 진행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협력..환경생태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숲 만들기 일환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이 11일, '2023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앞두고 서울 상암동 난지도 노을공원을 방문해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협력해 생태계 회복프로젝트 환경생태공원으로 바꾸기 위한 숲 만들기 일환으로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환경에 중요성을 일깨우고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도토리 씨앗 심기 위한 밭 만들기, 흙 뒤업기와 희망의 환경사랑 꿀벌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쉬나무 묘목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꿀벌이 많이 찾는다는 '쉬나무’는 중국과 한국에서 자생하는 운향과의 나무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나무로 주로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는 낙엽수이며 7m~20m까지 자라는 나무이다.

쉬나무라는 이름이 지어진 계기로는 오래전 중국의 한약재인 오수유(吳茱萸)에서 나라 이름 '오'가 빠지고 수유나무로 부르다가 쉬나무로 정착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경상도 지방에서는 소등(燒燈)나무라고 한다. 열매에서 기름을 짜 불을 밝히는데 자주 쓰였기 때문이다. 꿀이 많이 나는 나무로 양봉업자들이 좋아하는 밀원수(密源樹)로 영어로도 bee bee tree라고 불린다.

전국의 낮은 산지에서 자라며, 옛날에는 기름을 얻기 위해 마을 주변에 많이 심어 길렀다.

한옥순 회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나무심기'는 우리 강산을 더욱 풍성하게 가꿔 후손들에게 보배가 되도록 보존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자연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가 갖은 질병과 코로나19 처럼 무서운 바이러스를 만들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우리 모두가 탄소 줄이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어 "이렇게 꾸준히 나무를 심다 보면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된 서울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며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지키기 위한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무를 직접 심으며 가꾸는 경험을 통해 이번 식목일 행사 역시 서울시내의 각종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산소 공급, 도시 휴양과 치유 등 나무가 주는 이점을 되새기며 나무의 중요성과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세상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창대 고문은 "'2023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에 와서 나무을 심는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최근 들어 지구는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로 온난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이어 "더위를 막고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숲조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는 행사를 펼쳐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운동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외에도 매년 4월 5일 '식목일' 5월 10일 '바다 식목일', 5월 31일 '바다의 날', 6월 8일 '세계 바다의 날'이 있다.

흔히 식목일엔 산에 나무를 심지만, '바다 식목일'에는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매년 5월 10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다식목일 취지에 적합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to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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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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