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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2022 문학상(제1차) 시상식'서 축사하는 김후란 문학의집·서울 이사장

제19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5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1회 월간문학상,
제8회 한국문학인상, 제161회 월간문학신인작품상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후란 '문학의집·서울' 이사장(시인·한국예술원 회원)이 22일 오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된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 제정, 제19회 한국문협작가상, 제15회 한국문학백년상, 제11회 월간문학상, 제8회 한국문학인상, 제161회 월간문학신인작품상 수상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이들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이 가운데 월간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 기관지 '월간문학'에, 한국문학인상은 계간지 '한국문학인'에 발표한 작품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 시상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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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한경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다나킬사막 검은 숨>… "사막은 풍경이 아니라 인간을 묻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상에는 눈으로만 다녀오는 여행이 있고, 삶을 바꾸는 여행이 있다. 시인은 길을 떠나 풍경을 만나는 사람이 아니다. 풍경을 통해 잃어버린 자신을 다시 만나는 사람이다. 한경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다나킬사막 검은 숨>(심상)은 후자에 속한다. 에티오피아 다나킬사막에서 나미비아, 오카방고 델타, 하롱베이와 타지마할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누빈 여정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라 존재를 성찰하는 시적 순례가 된다. 여행은 목적이 아니라 사유가 되고, 사막은 배경이 아니라 인간을 비추는 거울이 된다. 이 시집은 풍경을 기록한 여행시집이 아니라, 풍경 속에서 다시 자신을 발견한 한 시인의 내면 일기이며, 여행문학과 서정시가 아름답게 융합된 한 편의 문학적 순례기다. 풍경은 시가 되고, 시는 다시 길이 되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낯선 길 위에서 잊었던 나를 다시 만났다. 풍경은 시가 되었고, 시는 다시 길이 되었다." 이 한 문장이 이번 시집의 미학을 모두 설명한다. 오늘날 여행은 흔하다. 그러나 풍경을 자신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시로 승화시키는 일은 흔하지 않다. 한경 시인의 여행은 관광이 아니다.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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