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범우문화재단(이사장 강영매)은 오는 12월 3일(수)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삼청로 대한출판문화협회 회관 4층 강당에서 고(故) 범우 윤형두 선생 2주기 추모식과 제2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거행한다. 생전 20여 권의 수필집을 낸 고 윤형두 선생(1935~2023)은 범우출판사를 창립하고 60여 년 동안 출판과 수필문학 발전에 헌신한 출판인·수필가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피천득 선생의 <수필> 등 우리 문학사에 남을 5천여 종의 양서를 펴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또한 수필 전문 잡지 <책과인생>을 간행하며 수많은 문학 인재를 배출했으며, 1982년에 창립한 한국고서연구회 제8대 회장을 역임(1996~1998)하며 고서 연구·수집·기증 활동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윤 선생의 문학 정신과 출판 철학을 기리고자 제정된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2003년에 설립된 재단 측은 지난 10월까지 공모를 진행한 뒤 문학평론가 임헌영, 수필가 최원현, 시인 공광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상에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 국제계관시인연합 한국본부(UPLI-KC, 이사장 전민)가 주최한 <Poetry Korea> 제19·20호 출판기념식과 문학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대전문학관 다목적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국 현대시 창작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AI 시대의 창작 환경 변화와 한국시의 세계화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경희 시인(문학박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전민 이사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서울에서 강정화 시인(문학박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철기 시인, 박일소 시인, 우형숙 시조시인(영문학 박사, 국제PEN한국본부 번역위원장), 장건섭 시인(미래일보 편집국장), 미국 시카고에서 김영숙 시인 등이 참석했고, 지역에서 이정희 대전PEN 명예회장(영문학 박사), 김명순 대전문인총연합회 회장(영문학 박사), 조성남 대전문학관 관장, 송하섭 전 단국대 부총장(문학박사), 최재문 시인, 박진용 작가, 김다현 시인, 이영숙 시인, 하희경 시인, 박별 시인, 남상광 시인(호서문학회 회장), 박재화 시인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들과 외국문학 연구자, 번역가, 지역 문학 관계자들은 <Poetry K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대표발의한 농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법'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안반영 통과('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되었다. 김한규 의원은 지난해 7월, 기후변화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료·사료 등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 부담이 가중되자 이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외 요인으로 농가 소득이 급격히 흔들리지 않도록 비료·전기·유류를 비롯한 필수농자재 구입 비용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골자다. 이번 ‘필수농자재 지원법’의 본회의 통과로 필수농자재 가격 급등 시 상승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할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개별 농가가 온전히 감당하던 필수농자재 가격 변동 리스크를 국가가 분담할 수 있게 되었다. 김한규 의원은 "필수농자재 지원법이 농업 현장에 안착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라는 취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1월 25일 제8회 경암이철호문학상과 제3회 한국문협출판문학상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창작 활동에 매진해온 문인들의 문학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두 문학상은 오는 12월 19일(금)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제8회 경암이철호문학상 ◇ 소설 부문 : 조진태(소설집 <소멸하는 파도>) 소설집 <소멸하는 파도>로 제8회 경암이철호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진태 소설가는 1971년 <소년소설>에 '석화'를 발표하며 이원수 추천으로 아동문학에 등단했고, 1976년 <월간문학>에 단편 '우적'을 발 표하며 본격적인 소설 활동을 시작했다. 교육신문기자, 월간 학부모주간, 남강문학 주간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과 한국문인협회 재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동화집 <제비와 망원경>을 비롯해 소설집 <소멸하는 파도>, <견습기>와 장편소설 <비목>, <찬란한 저녁놀>, <부평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1월 25일 제62회 한국문학상, 제41회 윤동주문학상, 제44회 조연현문학상, 제11회 박종화문학상 수상자를 일괄 발표했다.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네 개의 권위 있는 문학상은 한 해 동안 뛰어난 창작업적을 남긴 문인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학의 정체성과 저력을 확인하는 상징적 자리로 평가된다. 시상식은 12월 19일(금) 오후 3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들은 시·수필·소설·아동문학·평론 등 장르 전반에서 균형 있게 선정되었으며, 등단 이후 꾸준한 창작성과를 보여 온 중견·원로 작가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수상작은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평론 등 부문별로 다양하며, 각 작품과 저자의 문학적 궤적은 한국 문단의 풍부한 스펙트럼을 반영한다. ■ 제62회 한국문학상 … 한국문학의 중심축을 지탱해 온 중견·원로 작가들의 인문적 성취 ◆ 시 부문 / 이병석 - 수상작 : 시집 <태평양 그 너머로 구름이 시정(詩情) 실어> - 불교적 사유와 자연의 이미지를 결합한 서정미학의 정수 이병석 시인은 193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다. 법명은 능지이며, 호는 백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군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군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외국국적동포와 가족 등 80여 명이 참여한 '우리들의 군산 1박 2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산시가 재외동포청의 '2025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처음 추진된 것으로, 군산을 찾은 재외동포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서로의 삶을 가까이에서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동포들이 참여했으며, 10대 미만의 어린아이부터 70대 노년층까지 세대를 아우른 폭넓은 구성으로 진행됐다. 1박 2일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의 정착 경험과 생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며, 지역 내 동포사회와의 유대감 및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군산을 몸으로 느끼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군산학 특강을 통해 도시의 역사적 흐름과 문화적 배경을 배우며 군산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공감 토크쇼에서는 전북 지역에 정착한 선배 동포들의 실제 경험담이 소개돼 많은 공감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지역 공동체 속에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 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문단이 또다시 표절 논란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가 최근 협회 증경회장 김소엽 권사(시인)의 1987년 발표작 '바다에 뜬 별'이 J 시인의 작품으로 무단 도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협회 내부에서도 "단순한 실수가 아닌 문학 공동체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사건"이라는 비판이 거세지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2025년 발간된 문예지 '별빛문학' 가을호에 김소엽 권사의 시가 제목만 바뀐 채 원문과 동일한 형태로 실린 것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올해 출간된 J 시인의 개인 시집에서도 동일한 시가 이름만 바꿔 '신작'처럼 수록된 사실까지 확인되며 문학계에는 "명백한 표절"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협회는 지난 11월 7일 종로5가에서 긴급 소임원 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을 '협회 명예 실추를 초래한 중대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균 회장을 비롯해 김무숙, 김광순, 안상우, 손경형, 양영숙, 김지원, 김정덕 등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했다. 참석자 전원은 "문장과 이미지, 구성까지 동일한 수준으로 단순 차용이나 영향의 범주가 아닌 명백한 표절"이라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조로사 작가가 영국 런던의 사치 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열린 'FOCUS Art Fair London 2025'에 참여해 대표작 '달빛(Moonlight)'과 '내면의 풍경-2(Inner Space-2)'를 공개했다. 글로벌 컬렉터들의 주목 속에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동양적 서정성과 현대적 낭만주의 감성을 결합한 독자적 화풍으로 유럽 미술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페어는 아시아와 중동 지역 주요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Contemporary Art 플랫폼으로, 런던 첼시의 킹스 로드(Queen’s Road)에 위치한 사치 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조 작가가 출품한 72.7×60.6cm 크기의 두 유화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투명한 시간 속을 유영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투명성과 생명성을 통한 '내면 우주'의 시각화 '내면의 풍경-2'는 조로사 작품 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평가된다. 반투명한 천이 층층이 겹쳐 파도처럼 흔들리는 화면 위에, 녹색 이끼와 비눗방울이 부유하며 기묘한 생명체적 공간을 형성한다. 상단에서는 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 연애와 결혼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다. 단발성 만남이나 표면적 관계보다, 신뢰와 가치관이 맞는 삶의 동반자를 찾고자 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국제 매칭 시장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의 국제 매칭 플랫폼 코리아모스트(KoreaMost, 대표 김태헌)가 러시아 결혼 매칭 시장에서 돋보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만남을 주선하는 업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결혼에 이르는 높은 성사율과 진정성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관계 중심 결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기적 만남 중심의 연애 중개업을 넘어, 현실적인 결혼 성사율과 진정성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결혼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신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코리아모스트의 성장 스토리는 흥미롭다. 초창기에는 연애 중심 플랫폼으로 시작했지만, 실제 이용자들의 만남이 결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 매칭 전문 구조로 전환됐다. 이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고객들의 경험이 스스로 플랫폼의 방향을 이끌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의 소방관 서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