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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한국 TPP 가입하면 한미 기업에 보다 많은 이익”

한미 재계회의 참석…경제협력 3가지 방향 제시

(서울=동양방송)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유럽연합(EU), 중국 등 세계 거대경제권과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구축한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게 되면 양국 기업에게 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7차 한미 재계회의에 참석, 특별연설을 통해 “TPP 같은 메가 FTA 확산과 WTO 등 다자무역 체계 강화에도 양국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경제협력 방향으로 자유무역 파트너십 강화 투자 활성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 창조경제 파트너십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세계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이를 위해 기술규제, 위생검역, 수입규제와 같은 비관세 장벽을 과감히 철폐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지 않도록 양국이 국제공조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한국은 지금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분야의 강력한 구조개혁으로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비정상 관행과 규제들을 바로잡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노동, 금융 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면서 암참(AMCHAM) 등을 통해 미 재계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최근에는 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노력이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창조경제를 향한 양국의 협력이 보다 활성화된다면 미래 세계경제를 주도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부부가 60년간 함께 살면 지난 시절을 돌아보고 미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다시 결혼식을 하는 회혼례(回婚禮)라는 풍습이 있다한미 동맹이 60년을 지난 지금, 다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도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저는 한미 양국 모두가 지금의 세계경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특히 FTA라는 양국 경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통해서 상품과 자본,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자유롭게 이동해서 양국이 가진 잠재력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축사에 앞서 재계회의에 참석한 양측 대표 기업인들과 사전환담 시간을 갖고 조양호 위원장으로부터 재계회의 결과를 보고 받는 한편, 재계회의 참석자들의 관심사항을 청취했다. 


환담에는 미국측에서 마이런 브릴리언트 상의 수석부회장,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CEO, 데이비드 조이스 GE Aviation CEO, 케빈 이먼 돌비 CEO, 데렉 에벌리 퀄컴 CEO가 참석했다. 


우리측에서는 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류진 풍산 회장이 함께 했다.


news@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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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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