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7 (토)

  • 구름조금동두천 26.4℃
  • 구름조금강릉 27.5℃
  • 구름조금서울 28.7℃
  • 맑음대전 28.5℃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7.6℃
  • 맑음광주 25.3℃
  • 구름조금부산 29.1℃
  • 구름조금고창 26.1℃
  • 구름조금제주 28.1℃
  • 구름조금강화 26.7℃
  • 구름조금보은 25.5℃
  • 구름조금금산 26.7℃
  • 구름많음강진군 26.9℃
  • 구름조금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北 5차핵실험]정치권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한목소리...사드 배치 놓고는 서로 '신경전'

더민주, "朴대통령 사드배치 불순세력 운운 발언 납득 어려워"
국민의당, "북한 핵실험과 사드 배치는 무관한 문제다"
새누리,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여전히 사드 배치 논란을 두고 서로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외치면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사드 반대를 '대안 없는 정치 공세'로 질책한 데 대해 반발했다.

라오스를 방문하고 있던 박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제5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조기 귀국해 청와대에서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사드 반대와 같이 대안 없는 정치 공세에서 벗어나 이제는 우리가 취할 기본적인 것들을 해야 한다"고 사드 배치를 반대해온 야당을 질책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때에 대통령께서 사드배치 불순세력 운운하며 정치공세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을 하신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금은 정부와 정치권이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할 때"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또한 국민의 불안을 달래고 자칫 갈라질 수도 있는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힘을 하나로 모아도 부족할 시기에 여야를 나누는 듯한 대통령의 발언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무모한 핵 개발을 강력 규탄하며, 어제 북핵 규탄결의안을 제출하는 등 초당적인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북 핵 실험에 따른 책임을 따지자고 한다면, 야당 또한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라며 "강경일변도의 대북정책에도 북한의 핵실험이 거듭되고 있다. 대북정책의 실패를 걱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윤 대변인은 "국민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큰 때에 정치권이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는 발언을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며 "안보위기를 이용하여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는 국민의 걱정을 더욱 키우는 행위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사드 반대하면 국론 분열이라고 야단치는 대통령 심정은 이해한다. 그러니(사드 배치 논란을) 국회로 보내라. 사드 최적지는 국회"라고 말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고 해서 사드 배치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북한 핵실험과 사드 배치는 무관한 문제다. 오히려 사드 배치 결정과 개성공단 폐쇄 조치 등으로 남북 간의 소통창구가 완전히 막히고 긴장이 고조됐다"고 말했다.

반면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당론을 정한 새누리당은 북한 핵실험을 계기로 사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대한민국의 안보를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급한 상황"이라며, "이제 사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분열된 국내 안보 의식도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철저하고 단호한 조치 마련에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전날(9일)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우리는 물론 국제사회도 충격속에 긴박한 상황"이라며 "현실화된 안보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위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와 단합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보 불감증, 우리 내부를 향한 비판, 안보 대책마련에 미온적인 태도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재차 지적했다.

i24@daum.net
배너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지원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 웹진 구축 완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은 문학작가들의 작품 발표면 확대로 작가들의 창작 의욕 고취를 증대하고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로 독서에 친숙한 환경조성하여 독자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다양하게 문학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진화된 프로그램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KOLAA)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문학잡지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의 웹진 구축을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문인협회의 이번 문학잡지 디지털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은 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훌륭한 도구로써 작가와 독자들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어 문학작품에 대한 친근성과 작품 이해도를 돕는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독서감상문, 독서토론, 리딩노트(형광펜 메모), 개인독서 교육통계 등으로 다양한 독서 교육활동 지원 및 디지털 콘텐츠의 역동성을 활용한 문학TV 방송 등 다양한 체널의 효과로 문학이 독자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예술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월간문학' 및 '한국문학인'의 웹진구축사업은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의 미분배 보상금을 활용해 지난 20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김홍걸 전 의원, 동교동 사저 '기념관 운영방향' 공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가 37년 간 머물렀던 장소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동교동 사저'가 일반에 무료로 공개되는 '김대중·이희호 기념관(가칭)'으로 운영된다. 기념관은 민간이 후원해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고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교동 사저가 일반에 완전히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의원에 따르면 퍼스트아카데미의 박 대표 측은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거주지였고, 민주화운동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이곳의 지속적인 관리와 일반 공개를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념하는 기념관으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표는 낡은 사저를 보수 또는 보완하되 원형을 보존하고, 올해 10월 또는 11월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기념관 운영을 위해 양측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동교동 사저를 활용한 공공 기념관 건립을 위해 문화재 지정 및 공공 매입 등을 추진해 왔으나 무산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으나, 건축물이 50년 이상 되어야 한다는 규

정치

더보기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정당에 당비유동화, 공유경제, 블록체인경제 개념 도입…운영 투명화, 참여 극대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언주 의원(경기용인시정)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원주권강화’ 공약인 당비를 코인으로 유동화해 당원들에게 혜택을 돌려주는 '블록체인 민주당'을 제안했다.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는 전날 여의도 민주당 당원존에서 연 당원간담회에서 이같은 공약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데 이어, SNS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 후보는 "모두가 당원 주권시대를 말하지만 논의가 투표권 행사에 치우쳐 있다"면서 "내 당비 어디에 쓰이나 궁금한 적이 많았을 것이다. ‘당비를 당원에게, 혜택을 포인트나 코인으로 환원하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경제전문가 이언주가 최고위원이 되어 당원들이 낸 당비를 코인으로 유동화하고 당원의 혜택으로 환원하는 제도를 설계하겠다"며 "카드회사 고객 마케팅을 응용했다. 이제 정당도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어 "민주당이 단순한 당원주권행사의 시대를 넘어 선진적인 당원문화시대를 연다"며 "코인혜택으로 미팅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활동과 굿즈수집 등 다양한 당원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비를 더 내겠다는 당원도 생길 걸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