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팅 리포트’는 한 때 반짝 스타였던 전직 야구선수 출신 스카우터와 고등학생 야구 유망주가 만나 덮어둔 자신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와 스틸컷에서 최원영과 이도현의 특별한 케미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포스터에는 야구장 한 켠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스카우터 경우(최원영)와 고교 유망주 재원(이도현)의 모습이 담겼다. 다정하게 재원을 바라보는 경우와 달리 재원의 눈빛은 차갑다. 표정만으로도 세대를 뛰어넘는 두 배우의 연기 케미에서 묘한 유대감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두 남자 사이에 자리잡은 ‘엇갈린 순간들’이란 카피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스틸컷은 이러한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재원을 사이에 두고 경우와 강림고 야구부 감독 태용(이현균)이 멱살을 잡을 정도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 그 사이에서 재원은 마치 무언가 잘못한 사람처럼 고개를 숙이고 있다. 재원을 반드시 스카우트 해야 하는 경우는 무엇 때문에 이토록 분노했을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장 비하인드컷은 매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원영과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신예 이도현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한계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최원영은 꼼꼼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었고, 후배 이도현을 살뜰하게 챙겼다. 이도현 역시 이에 못지않게 철저히 준비를 마치고 현장에 등장, 두 배우가 등장하는 씬엔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나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지난 여름의 끝자락, 필드보다 더 뜨거운 배우들의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온 것 같다. 단막극에 선뜻 출연을 결정했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경우와 재원의 연기 케미가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이들의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깊은 여운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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