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3.9℃
  • 구름조금강릉 26.5℃
  • 구름많음서울 27.3℃
  • 맑음대전 25.2℃
  • 흐림대구 26.0℃
  • 박무울산 24.0℃
  • 맑음광주 26.3℃
  • 맑음부산 27.2℃
  • 맑음고창 24.5℃
  • 구름조금제주 28.5℃
  • 구름많음강화 23.4℃
  • 맑음보은 22.9℃
  • 맑음금산 24.4℃
  • 구름많음강진군 25.7℃
  • 구름조금경주시 23.9℃
  • 구름조금거제 25.5℃
기상청 제공

국방

文 대통령 “전작권 가져야 北이 우리를 더 두려워 해”

국군의날 기념식 해군2함대서 첫 개최…“북한 무모한 도발에 강력 응징”
전작권 환수로 독자 역량 강화…방산비리는 범죄 넘는 이적행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우리가 전시작전통제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에서 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는 궁극적으로 우리 군의 체질과 능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공격형 방위시스템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철저한 응징을 위한 첨단 응징능력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는 우리 군 독자적 능력의 핵심전력인 만큼 조기 구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방위능력도 강화해야 한다.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이 실효적으로 발휘돼야 북한의 핵 도발을 원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더욱 안정되고 강력한 연합방위체계를 우리 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군사적 대비 태세를 더욱 튼튼히 하는 가운데,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다한편으로 정부는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와 군은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이라며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최전선에 군과 대통령은 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한 우리에게 평화보다 더 귀중한 가치는 없다지금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우리에게 많은 인내와 고통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의 평화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우리는 반드시 이 위기를 이겨내고 평화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은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며 한층 엄중해진 안보환경에 대응해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책무로, 군은 국민을 지키고 국민은 그런 군을 뒷받침하는 새롭고 당당한 길을 개척하는 과업이라며 지금까지의 노력과 발전 수준을 과감히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이 국방개혁의 진정한 주체가 되어야 구호에 머무르는 국방개혁에서 탈피할 수 있다그래야만 우리 군의 영광된 역사를 더욱 빛내고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실현할 수 있다. 나는 국방개혁의 성공을 위해 군 통수권자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위사업 비리는 범죄를 넘어 국가안보의 적이며, 군에 대한 불신을 퍼트림으로써 국가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대다수 방위사업 종사자들, 더 나아가 군 전체의 명예와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적 행위라며 국방획득체계 전 과정에서 비리가 완전히 차단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장병의 인권을 보장하고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금쪽같은 자식들이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조국의 아들딸로서 국가는 이들을 건강하게 가족에게 돌려보낼 책무가 있다장병 복지 개선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 성평등과 인권보호 강화, 군사법제도 개혁, 의문사 진상규명 등의 과제에도 획기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병 여러분에게는 국방의 의무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고 성장해서 가족의 품, 사회로 돌아가야 할 임무가 있다복무기간 단축과 직업군인의 확대, 병사 봉급인상, 자기개발 지원대책 등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dkims6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쪽방촌 주민·노숙인에 폭염 대비 생수 1만여 병 긴급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폭염으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는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후원한 500ml 생수 1만 1200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역 쪽방촌 주민과 서울, 충북 등지의 노숙인이며,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음성꽃동네 등 현장의 4개 사회복지시설과 협력·지원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서울지역에 폭염경보가 일주일 이상 이어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홀몸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지원하게 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5일에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폭염·감염 예방물품 키트인 '서늘맞이꾸러미' 1만 5,800개를 전국 188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여름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한 구호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2018년 자연재난에 포함된 폭염은 이제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복지의 관점에서 민·관이 협력해 사전적으로 예방·대응해야 할 기후재난"이라며 "소중한 생수를 후원해 주신 오비맥주에 깊은

정치

더보기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이언주 의원(경기도 용인시정)은 8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제정법안의 주요 내용으로 ▲정부는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을 위한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관계 중앙관서의 장은 기본계획에 따라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전년도 집행계획 이행실적 및 다음연도 실행계획을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 ▲대통령 소속으로 반도체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설치 ▲국가와 지자체는 반도체클러스터의 원활한 인프라 조성 지원 ▲국가와 지자체는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및 전력·용수 공급 기반시설의 설치 비용 부담 ▲반도체산업에 대한 특례 및 세제지원 ▲반도체산업에 투자하는 경우 자금의 일부를 성공불융자 지원 ▲반도체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운영, 공급망센터 지정 및 지원 ▲반도체산업특별회계 설치·운용 등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및 책임을 강화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인 이언주 의원은 "미·중 무역전쟁 등 공급망이 취약해진 상황에서 반도체산업의 우월적 지위 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