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유엔 사무국에서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현안 및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유엔 안보리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향후 결의 이행 등에 있어 국제사회가 단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핵 문제가 평화적 방식으로 근원적·포괄적으로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며 “사무총장의 대화 중재 노력에 한국 정부는 적극 호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북핵문제의 심각성과 엄중함에 비추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공감하면서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한 유엔 차원의 협력과 함께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가 조속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가능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한국 새 정부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엔총회 참석 차 방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말까지 뉴욕에 머무르며 독일, 프랑스 등 7~8개국과 양자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강 장관은 일정 소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귀국 이후에도 주말까지 뉴욕에 별도로 체류하면서 다양한 외교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조준혁 대변인은 19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또 유엔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또 "강 장관은 양자 외교장관 회담외에도 중견5개국 협의체 믹타(MIKTA), 동아시아-중남미 협력포럼(FEALAC),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등 소다자 협력체들과의 외교장관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멕시코, 페루 등 일부 국가의 외교관 추방 조치에 대해 북한의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평가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페루, 멕시코 등 국가에서 북한 외교관의 추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의 북한 외교관 추방 조치는 북핵 불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함께 북한의 지속적 도발 및 위협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페인은 18일(현지시간) 자국 주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여자는 열등하다"고 발언한 외교부 국장급 간부 A씨의 발언 내용을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강 장관은 18일 UN 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이같이 지시했다. 강 장관은 "외교부 내에서 성 차별적 언행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앞으로 공직자, 나아가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외교부 개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언행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지시는 지난 14일 A 국장이 외교부 출입기자들과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여자는 열등하다. 옛날에는 공부도 못해서 학교에 있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역전이 된 거냐"고 발언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18일 세계일보는 "(여성이) 애를 낳았으면 키워야지"라며 "요즘은 여성이 강자다, 조선 시대 여자들을 생각해 봐라"고 A 국장이 여성 차별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A 국장은 또 "5년만 지나면 (외교부 내) 과장 자리도 자연스럽게 다 여자가 할 건데 지금 뭘 더 해줘야 하느냐"고 말했다. A 국장은 대화 중 "(여성이) 애를 낳았으면 키워야지"라며 "육아는 기쁨인데 여자들이 피해의식에 너무 빠져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전 11시부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를 갖고 “국제사회와 협력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고 북한이 절감할 수 있는 강력하고 실제적인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아베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 “이번 핵실험이 과거보다 몇 배 더 강력한 위력을 보였고 북한 스스로가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의 아베 총리와 통화는 지난 8월 30일 이후 5일만으로 취임 후 여섯 번째다. 양 정상은 북한의 핵실험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국제사회의 평화·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그 규모와 성격 면에서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에 대해 최고도의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일환으로 우선 보다 더 강력한 유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창설 50주년과 '한-아세안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에서 이충열 고려대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개회식에서는 레 루엉 민 아세안 사무총장의 축사에 이어 강경화 외교장관과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장관이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어 '아세안 창설 50주년과 향후 한-아세안 관계', 오후에는 '한-아세안 사회문화 협력'을 주제로 각각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발표와 토론에서는 스티븐 윙 말레이시아 국제전략연구소(ISIS) 부소장,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페데리코 마카라나스 필리핀 아시아경영대학원(AIM) 교수, 이충열 고려대 교수 등이 주제 발표를 했고, 정해문 전 태국 대사, 오윤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형준 강원대 교수,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 까위 쫑낏타원 태국 ISIS 선임연구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불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맞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앞줄 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불룸에서 열린 한-아세안 관계조망 국제회의에서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조망하는 회의로 레르엉민 아세안 사무총장, 앨런 피터 카예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동북아 및 유라시아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한 신북방정책 비전을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신 기자 브리핑에서 연내 정상외교 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북방정책과 관련 정부 관계자는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 정책은 동구권과의 수교를 통해 외교의 '물꼬'를 튼 것이었다면, 신 북방정책은 러시아 극동 지역이나 중국 동북3성(지린·헤이룽장·랴오닝), 중앙아시아 국가와 몽골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훨씬 더 체계적으로 활성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나진-하산 프로젝트, 남북 가스관·철도·전력 협력 등 북한 비핵화의 진전이 이뤄졌을 때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이 신 북방정책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한·러 간 실질 협력 및 북핵·북한 문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7일 "군함도에서 과거 수많은 한국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하에 강제로 노역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전날 일본정부가 영화 '군함도'와 관련해 "창작된 이야기"라며 역사적 논란을 일축한 데 따른 것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영화는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실제 역사적 사실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개봉한 영화 내용 자체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코멘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정부는 일본 정부가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회의에서 약속한 조치를 성실하고 조속하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은 2015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의 권고에 따라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23개 근대산업시설 중 군함도 등 7개 시설에 정보센터 건립 조치를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다. 강제 노역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조치를 무시하고 있는 처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하시마섬 조선인 강제징용을 모티프로 제작된 영화 군함도에 대한 정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2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관계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 중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 외신을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그런 가능성을 보도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추가 도발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제재 강화에 치중하게 되는지' 질문이 이어지자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대변인은 "현재 지난 7월 4일 탄도미사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안보리 이사국들을 중심으로 안보리 차원에서 제재 결의안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도 "제재 결의 추진 논의 동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 사항은 언급하기 어려움을 양해해 달라"고 덧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한미 국방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이 수반될 것임을 분명히 알고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북한이 2주 이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 대변인은 조만간 구성할 한일 위안부 합의 검증 태스크포스(TF)에 대해 "일단 외교부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 태스크포스가 강경화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는 그런 체제로 할 것"이라며 "팀원은 외교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전문가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아울러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외교부 차원에서 전반적인 검토를, 어떻게 그것을 검토할 것인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국과 독일 순방을 차례로 마치고,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들을 일괄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화와 압박을 함께하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겠다는 원칙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이후 정부의 대북제재 옵션을 묻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 제재든 일반 제재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최대한 가한다는 입장으로 유엔 안보리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엔 안보리 협상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일방적인 제재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은 우리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이 논의됐는지'를 묻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간 나눈 말씀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오른쪽)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