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자모임, 김경수 결심공판 맞아 "사회적‧정치적 고려없이 엄정한 구형 내려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범안팬연대 회원들이 13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맞아 "사회적‧정치적 고려없이 법에 맞춰 엄정한 구형과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며 법치주의 확립을 요구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법안팬연대 회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14일 김경수 도지사 결심공판을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가 드루킹 사태의 최대 피해자이고 나아가 '조국대전'으로 우리 사회에 법치주의가 급속히 무너지고 참정권이 너무 쉽게 유린당하는 현실에 분노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범안팬연대는 "서초동 집회에선 ‘조국사수’ ‘조국일가 수사중단’ ‘정경심 사랑합니다.’라는 구호가 당연시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하는 집회의 자유는 당연히 보장돼야 하지만 정상적인 공권력 행사에 외압을 행사하고자 하는 목적이어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범안팬연대는 "조국 일가의 범법혐의를 옹호하는 집회가 매주 열리는 현 사회분위에서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의 결심공판이 열릴 예정이어서 매우 우련된다"면서 "검찰은 사회분위기와 정치적 고려를 배체하고 드러난 증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