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가 ‘제2의 소비재 수출 붐’ 조성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디자인 역량지원, 인력 양성 등과 같은 기능별 지원시책을 마련한다. 정부는 24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소비재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한류 확산, 신흥국의 내수시장 성장, 브라질 리우 올림픽 등 다양한 기회 요인을 활용해 소비재 산업을 우리의 새로운 수출 효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소비재 전시회의 마케팅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당초 223억원이던 전시회 지원 예산을 471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지원기업수도 3,280개사에서 8000개사로 2배 이상 늘린다. 전시회 지원 체계를 개편해 단순히 참가실적을 늘리는 양적성과 보다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유력 전시회를 지원하고 집객·홍보 효과가 큰 메인부스를 확보한다. 부처와 지자체 간 사전 조율로 ‘통합한국관’을 운영 확대한다. 또한 4월중으로 한국 정체성을 담은 표준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키로 했다. K-뷰티·푸드·패션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정부가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일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계부처와 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코트라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출투자 대책회의’를 열고 수출 조기 회복을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 장관은 “올들어 대외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지만 잘 찾아보면 기존 주력시장은 물론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늘어날 여지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무역사절단을 상반기에 당초 73회였던 것을 109회까지 확대해 파견하기로 했다.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들은 기관별로 추진하는 전시회를 사전에 통합·조정한다. 주력 품목과 시장에서의 경쟁력 보완을 위해 최근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란과 쿠바를 대상으로 시장선점을 위한 경제협력 활동에 주력한다. 중국에 대해서는 소비재 시장 공략과 서부 내륙 진출에 힘을 쏟고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의 경우엔 자유무역협정(F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또 화장품, 의약품, 농수산품 등 신규 유망품목의 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연구개발(RD)과 인력을 지원하고 비관세장벽 해소 및 현지 물류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올해 1월 수출액이 36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 20.9% 줄어 든 뒤 6년5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6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 367억달러, 수입 314억 달러, 무역수지가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번 1월 수출액 감소는 주력품목 수출부진으로 인한 물량감소와 유가급락 및 공급과잉으로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평판DP 등 주력품목 수출단가 하락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은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수임 감소세 지속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1% 줄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로 4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1월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등의 일시적 요인과, 유가급락, 주력품목 단가하락, 중국 등 신흥국경기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최근 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joseph64@dmr.co.kr
(세종=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정부 출범 4년차를 맞아 새해 합동업무보고가 14일부터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통한 경제 활성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청년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복지 ▲평화통일기반 구축 ▲국가혁신 등 5개 핵심주제별로 시작됐다. 업무보고 첫날인 14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 등 7개 부처가 ‘내수·수출 균형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정책간담회, 현장 방문, ‘정책 신문고’ 등을 통해 수렴한 전문가 및 국민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재정 등 공공자금 투입, 민간활력 제고로 경기리스크에 대응한다.올 1분기 재정 조기집행 규모를 전년 대비 8조원 확대하고 연기금 대체투자(+10조원), 공공기관 투자(+6조원) 등 재정의 경기보완을 신속하게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보조금 부정수급을 철저하게 방지·사후 관리하고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Pay-go’법제화, 세출 구조조정, 공공기관 부채 감축·기능조정 등 공공개혁으로 국가 재정여력을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규제프리존’ 도입으로 지역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94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3월 이후 45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1980년 통계집계이래 최장 기간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91억2,000만달러 보다 2억8,0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흑자규모는 979억9,000만달러로 증가 추세를 가만하면 12월까지 한국은행 전망치 1,10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를 세부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106억1,000만달러에서 99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43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8% 감소했고 수입은 33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5.6% 줄었다. 통관기준으로 수출은 443억8,000만달러, 수입은 340억6,000만달러로 각각 4.8%, 17.6%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적자(6억8,000만달러→1,000만달러) 축소 등으로 전월 17억달러에서 12억8,000만달러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