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4일 새로운 최고위원에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임명하고 비당권파 불참으로 기능을 상실한 최고위원회를 정상화시키는 등 당 조직 재편에 본격 나섰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관영 최고위원은 전문성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타협과 협상의 달인"이라면서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 새로운 체제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김 최고위원은 제가 단식하는 동안에는 채이배 의원과 함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해 수고했고 지난해 11월 15일 5당 원내대표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4월 22일에는 4당 합의를 통해 선거법 개정이 최우선순위임을 확인했다"며 "이제는 정치협상회의에 실무대표로 나서 선제적으로 잘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당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3지대와 새로운 정치를 열어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고위원회의가 정상화되면 정치개혁을 위한 여정을 더욱 신속하게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또 "공석 중인 대변인을 추가로 임명하고, 당직개편을 하는 등 당 조직도 재편해 당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위원장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권파로 분류되던 문병호 최고위원의 27일 탈당으로 리더십이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28일 제3지대 통합개혁 정당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공고히 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대양당의 극한 투쟁에서 나라를 지키는 일, 넓어지는 중간지대를 제대로 살려서 중도개혁의 새로운 길, 제3의길, 새로운 정치 여는 것은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이고 제가 당대표에 나서게 된 뜻"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 대표는 문 전 최고위원의 탈당을 언급한 뒤 "우리당이 안팎으로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면서 "저에게는 바른미래당을 지켜야 하고 정체성도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정치적 난관 타개를 위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을 통해 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대표는 "당내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제3지대 열어 통합개혁 정당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좌우이념에 경도된 거대양당에 정치권의 폐해를 극복하고, 중도개혁과 실용적, 합리적 정치세력을 다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당 대표자 돼 국민들에게 희망을 중 인사를 모시는 등 기초작업에 들어가겠다"며 "새로운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