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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극배우협회, '제12대 우상민 이사장 취임식' 및 '2018년 송년의 밤' 성료

우상민 이사장…"협회 새롭게 도약할 것"
박주민·유동근 등 200여명 참석…"좋은 무대서 모두와 공연하는 꿈꿔"
올해의 배우상…남자 부문에서 엄지용, 여자 부문 원미원 배우
후원회장에 이정옥, 고문변호사로 강석희 변호사 각각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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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연극배우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제12대 우상민 이사장 취임식 및 2018년 송년의 밤 행사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숭교회 엘림홀에서 거행됐다.

이날 이사장 취임식 및 2018 송년의 밤 행사에는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임종국·박기재 서울시의원을 비롯해 윤석화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유동근 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겸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 박웅 한국연극배우협회 전 회장,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 강석희 연극배우협회 고문변호사, 이정옥 연극배우협회 후원회장, 봉두개 한국연극배우협회 인천지회장, 강영걸·김도훈 연출가 등 정계, 문화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원로배우로는 오현경·박정자·권성덕·박인환·윤문식·최주봉·오영수·김을동·최종원·최창주·공호석·심우창 장남수·이승철·이문수·정현 외 다수의 원로 인사들도 함께하여 자리를 한껏 빛내주었다.

지난 3월 19일 치러진 제27차 정기총회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 되고도 그동안 취임식을 치루지 못했던 우상민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 인사말에서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에 선출이 된 지가 벌써 6개월이 지났지만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산적한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며 "그동안 여러분을 모시고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 수 있는 그런 일을 도모하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러면서 "가장 즐거운 일은 저희 한국연극배우협의회의 후원회 이사장님을 모시게 된 것"이라며 "우리 협회를 위해서 누구보다 마음 아파하시고 적극 지원하시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우 이사장은 이어 "여러분의 마음에 가장 짐이 됐고, 우리 협회의 발목을 10년간 잡고 있었던 신용불량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정말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빛이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저와 인사한 적도 없는 분들이 통 큰 기부를 해주시고, 도와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이사장은 "그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한국연극배우협회가 다시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하며 "안타까운 일은 작은 단체도 정부에서 지원을 받고 공연을 하는데, 저희는 10여년 가까이 정부 지원금 한 푼 못 받고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그동안의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우 이사장은 끝으로 "여러분들이 마음 모아주시고 지혜를 모아주신다면 이 문제도 쉽게 풀리게 될 것"이라며 "저도 우리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럴 때 좋은 무대에서 여러분 모두와 다 함께 공연하는 꿈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웅 전 회장(초대~3대 회장)은 축사에서 "엊그제 같은데 이곳 대학로에 아주 궁색한 사무실을 하나 얻어서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출범했지만, 벌써 2~3년만 있으면 30주년이 된다"며 "그동안 저는 자주 뵙지 못했지만, 협회 식구들이 엄청 많이 늘어난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이어 "개인이나 단체나 살다 보면 시행착오를 겪을 때도 있다"며 "그동안 우리 연극계가 사회적, 국가적으로 조금 좋지 못한 인상을 줬지만, 앞으로 이런 것을 떨쳐 버리고 명실공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협회가 되고, 개개인도 잘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사실 우리 협회가 어려운 일들을 겪어 오긴 했지만, 회원 중에는 정치적으로 진출해서 국회의원이 된 사람도 있었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원도 선배님들부터 쭉 이어왔지만, 지금도 오현경, 박정자, 손숙 선생께서 연극배우로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에 추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여러분 중에서도 훌륭한 연극계와 사회와 국민에게 큰 역할을 해주실 분이 얼마든지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이어 "연극배우들 중에서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같은 분이 나와야 한다. 연극계가 상당히 어렵다고 하는데, 어렵지 않은 시절이 없었다"며 "어려움 중에서도 요소요소 없어서는 안 될 큰 역할들을 잘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늘 가난하고 어렵지만 우리 정신만큼은 늘 자랑스러운 한국연극배우협회가 되도록 노력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은평구갑)은 "저희 은평구에는 연극인분들이 100분 가깝게 사시는데 모임도 하시고, 일부는 저희 당 활동도 열심히 하신다"며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극작가 선생님이셨다. 지금도 연락을 가끔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연극인분들이 어려운 것은 국민들이 다 알고 있다"며 "마음 편히 예술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계속 대화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을동 전 의원은 "올해는 복잡하고 다난했다. 내년은 황금돼지 해다. 모두가 기다리는 해다. 황금돼지 해는 보통 때보다 많이 복 준다고 하니까 우리 내년에 복 많이 받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제가 어디 가든지, 여기 오면 친정집에 온 것처럼 푸근하다. 이다음 세상에 다시 태어나면 무슨 직업을 하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저는 또다시 연기자의 길을 가겠다고 서슴없이 대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을 하기 전까지 50년을 연기자의 길로 살아왔다"며 "제가 연극하는 동안 받은 개런티가 모두 합쳐서 300만원이 안 된다. 한류라는 이름으로 여기 모든 분들이 뒷받침해주셔서 전 세계의 한류를 이끌어 오시는 데 기여를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제가 참석한 것은 우상민 이사장의 열정과 끈기와 추진력에 놀래서 제가 옛날 친정집에 마중물이라도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잘되고, 서광이 비치려면 회원들의 적극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앞으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 부탁드린다. 여러분 드리시라고 이틀 밤을 끓여서 대추차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정희섭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사실은 저도 출신이 연극이라. 동료 연극인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연말이 돼서야 인사드리게 됐다"며 "언제 안 그런 적이 있었느냐고 자조적으로 말씀하지만 여전히 연극하시는 분들이 제일 어렵게 무대의 길을 지켜 가시는 것에 대해 한편으론 자부심, 한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조금이라도 나은 여건에서 연극을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재단 이사장을 맡은 이유라 생각한다"며 "연극인 여러분의 건강, 특히 병원비 문제가 돼 치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서울 산업재해 전문 녹지병원 통해 연극하시는 분들이 연습이나 창작 중에 다치면 무료 내지는 아주 저렴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놨다"며 "다치면 여러분이 다 나을 때까지 적극 지원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끝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다쳐서 의료비를 지원한다가 아니라, 창작 활동 중 다치는 것도 산업재해다"라며 "우리들이 하는 연극 활동이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고, 이것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산업재해로 인한 보상까지 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동근 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겸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이사장은 "저는 옛날 김을동 선배님, 원미원 선배님 두 분 때문에 연극을 동숭동에서 했었다"며 "제목이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다. 연극에 대한 향수라고 할까. 동숭동을 지나가다 보면 내가 이랬었는데 그러면서 먼발치에서 연극배우가 오시면 촬영을 가도 먼저 찍어주게 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사실 저는 우상민 이사장님을 잘 모른다. 어느 날 김을동 선배님께서 전화 주셔서 오늘 와서 이렇게 뵈니까 역시 취임식의 장소도 한편의 연극이구나. 그렇지만 저보다는 행복하다. 저는 취임식 할 때 20평에서 했다. 소담스러웠지만 진실 되게 협회를 가꿔가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며 "이 장소를 보니까 작지만 준비를 가지런히 잘 하셨고, 오늘 이렇게 선배님들부터 뵈니까 바로 예술인들이 이렇게 내 근처에 가까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그러면서 "내년부터는 저희가 홍릉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아카데미 교육관을 아마 시작할 것이다. 그때나 또 앞으로도 제가 연합회를 이끌어가면서 제일 첫 번째로 방송연기자협회나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제일 먼저 생각하겠다"며 "우리는 이제 하나다. 저는 예술인으로서 슬픔과 좌절을 너무나 잘 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제가 심부름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제가 심부름을 잘하니까 이사장님이 저를 통해 심부름을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끝으로 "연극인의 자존심에 상처 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제가 한발이라도 더 뛰겠다"며 "돈은 없지만 감동을 주는 연극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한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기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인간은 유희의 동물이라 한다. 인간은 즐거움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 분들은 동물이 아니고 사람이구나. 한번 사시는 인생 속에 정말 다양한 많은 역할들을 하시면서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사시는 모습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며 "앞으로 국민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모습들 많이 보여주시고, 저희들에게 꿈과 희망, 비전을 주시는 배우 분들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식에 이어 '2018년 송년회 밤 갈라쇼'로 국악가수 양슬기의 국악공연, 배우 박완의 뮤지컬 2곡, 축사, 유봄빛, 유풀잎의 가창, 박소랑의 뮤지컬 1곡, 올해의 배우상 시상식, 위촉패 수여식, 김동영 이사의 변검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남자 부문에서 엄지용, 여자 부문에서 원미원 배우에게 수여됐다. 후원회장으로는 이정옥, 고문변호사로는 강석희 변호사가 각각 위촉됐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연극배우협회는 1991년 임의 단체인 한국연극배우협회로 창립하여 2000년 문화광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연극배우협회의 허가승인을 받아 현재 1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극배우들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힘쓰며 배우들 간의 교류를 통한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공연 및 교류 사업을 전개하여 문화예술 보급과 국민정서 함양고취에 기여하고 있다.

○ 한국연극배우협회 연혁
1991년 한국연극배우협회 창립총회, 초대 박웅 회장 취임
1993년 제2회 정기총회 제2대 박웅 회장 취임
1996년 제5회 정기총회 제3대 박웅 회장 취임
1998년 제7회 정기총회 제4대 박상규 회장 취임
1999년 제8회 정기총회 제5대 최종원 회장 취임
2000년  '사단법인 연극배우협회'로 법인 인가(문화관광부)
2001년 제10회 정기총회 제6대 김금지 회장 취임
2003년 제12차 정기총회 제7대 허현호 회장 취임
2006년 제15차 정기총회 제8대 허현호 회장 취임
2009년 제18차 정기총회 제9대 강태기 회장 취임
2012년 제21차 정기총회 제10대 최성웅 이사장 취임
2015년 제24차 정기총회 제11대 최일화 이사장 취임
2018년 제27차 정기총회 제12대 우상민 이사장 취임

○ 신임 우상민 이사장
뮤지컬배우. 연극배우
2002년 서울공연예술제 여자 연기상
1999년 기독교문화대상 뮤지컬부문상
1998년 연극배우협회 올해의 연기자상,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상 외 다수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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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규 고려대 교수, 통일의 디딤돌 '남북한 어문 규범의 변천과 과제'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남북한 어문 규범 통일이 어떻게 남북통일의 단초가 될 수 있을까? 언어는 의사소통을 위해 약속된 도구다. 언어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뜻을 확인한다. 남과 북은 70년 넘는 분단으로 이질화가 심해졌지만 여전히 공통점은 많이 남아 있다. 그 중 하나이자 가장 본질적인 첫 단추가 언어다. 특히 남북한의 말과 글을 규정한 어문 규범은, 1933년 조선어학회가 만든 '한글 마춤법 통일안'을 기초로 하여 각자의 현실과 언어관에 맞춰 발전해 왔다. 고려대출판원은 '남북한 어문 규범의 변천과 과제'(이관규 지음, 448쪽)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조선어학회의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을 중심으로 남북한의 맞춤법, 띄어쓰기법, 발음법, 문장 부호법, 외래어 표기법, 로마자 표기법 등 모든 어문 규범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실제 사용례를 꼼꼼히 살펴본 다음 궁극적으로는 남북한 어문 규범 통일안을 제안한다. 남북한은 각자 사용하는 말을 한국어 혹은 조선어라 부르지만, 당연히 같은 뿌리의 같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단 70년의 세월은 결코 짧지 않다. 그 시간만큼 부분부분 사소한 차이도 많이 생겨났다. 더 늦기 전에 이를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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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순천 청암대 마모 前 조교 '위증 및 업무상횡령 혐의' 항소 기각 (순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직 중이던 대학의 총장을 위해 법정에서 허위로 진술한 위증 혐의 및 업무상횡령 혐의로 지난해 7월 6일 1심 재판부(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 항소했던 청암대 마모 전 조교가 2심 법원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김태호, 윤지수, 박건훈)은 지난 4월 27일 위증과 업무상횡령죄로 재판에 넘겨진 청암대 마모 전 조교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선고했다. 마모 전 조교(여 32)는 지난 2015년경 윤모 교수와 함께 조직적인 음모자로 고소당해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 관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로 증언하면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함께 광양 모 업체에 출근도 하지 않으면서 근무한 것처럼 속여 5,900여만 원을 챙겼다는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마모 전 조교는 이 같은 혐의가 병합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은 후 불복해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위증한 내용은 당시 관련 형사소송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는 사항과 밀접히 관련 되어 있었고, 위증죄는 사법기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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